PET 통칭 페트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약자입니다.

폴리에틸렌의 경우는 이 전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요, 테레프탈레이트는 테레프랄이란 이름을 가진 산성 물질입니다. 즉 여러 에틸렌과 테레프랄이라는 산이 결합한 것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82979191

이 글들은 사용자를 위한, 그러니까 PET가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정도만 설명하고 폴리코에든 다른 어디든 주문 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씌여진 글이기에 화학식과 화학반응 들에 대한 정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Polyethylene_terephthalate
출처 : https://www.alibaba.com/product-detail/PTA-CAS-100-21-0-purified_60815384571.html

에틸렌글라이콜과 함께 PET의 원료를 만드는데 쓰이는 성분인 테레프탈 산은 PTA라고도 불리는데, 위와같은 순백색 분말형태로 제조됩니다. 보통 생산은 원유에서 정제된 파라자일렌을 주원료로 산화, 정제, 분리, 건조 공정을 거치며 원유가 자일렌, 파라자일렌을 거처 테레프탈산이 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물질은 인체에 유해합니다.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면 기니피그, 쥐 등을 사용한 실험에서 유해성을 검증한 과정은 많았지만 사람상대로 실험을 할 수 없기에 현재 그 위험성은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msds.kosha.or.kr/msds/BJ00100M01.do?login_error=2

출처 : https://brightfactory.en.made-in-china.com/product/SsXmJOEvwFhd/China-Virgin-Bottle-Grade-Polyethylene-Terephthalate-Pet-Resin-with-Factory-Price.html

어쨌든 화학적 공정을 거쳐 PET 수지 ( 위와같은 알갱이들)이 완성되고, 완성된 수지를 잘게부순 팔렛형태로 다른 첨가물과 함께 녹입니다. 고온액체상태의 수지를 고압으로 틀에 쏘아내고 식히는 방법으로 형태를 잡는데 이를 '프리폼' 이라 하고 계속해서 같은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쓰는 최종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PET 제품의 제조과정에서는 재활용된 PET소재도 같이 사용되는데, 일반 비닐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소재가 보통 10%, 20%, 30%까지도 들어가는데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물성이 안좋아집니다.

PET 소재의 경우 사용량이 많고 재활용이 잘되기에 플라스틱과 PET를 따로 분류해서 버리는 법안이 2020년 9월 8일에 만들어졌습니다.

PET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장점같은 경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PP는 산소투과도가 높은 반면 PET는 산소차단성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탄산이 함유된 콜라나 사이다 같은 제품에 쓰입니다. 또한 투명도가 높아 내용물은 잘보이지만 맥주병같은 경우 빛을 받으면 안되기에 색이 있는 막을 넣은 PET병을 사용합니다. PET는 세균에 취약해 병에 입을 직접 대고 마셨다면 5시간 내로 다먹는 것이 권고될 정도로 세균에 취약합니다. 재사용을 하려면 대장균류가 사멸하는 온도인 70도 이상의 온도로 열소독해야하지만 PET는 열에 약하기에 이정도 온도의 물을 넣게되면 형태변화가 일어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에선 음료수의 경우만 언급했지만 음료 이외에도 종이코팅, 입간판 등 여러분야에서 쓰입니다. 그러나 PET의 사출을 위해 만드는 금형은 다른 플라스틱 제품 금형에 비해 비싸고, 수분에 민감해 품질관리가 어려워 다양한 제품에 쓰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단점으로 인해 단일소재의 단일품목이 많아 재활용에 강점을 지닙니다.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6%8c-%eb%b0%98%ec%b6%94%ec%9c%84-%eb%af%b8%ec%83%9d%eb%ac%bc%ec%9d%b4-%ed%94%8c%eb%9d%bc%ec%8a%a4%ed%8b%b1-%eb%b6%84%ed%95%b4%ed%95%9c%eb%8b%a4/

현재는 PET를 분해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남용하는 것은 안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소재의 이해를 돕는 포스팅 이후에는 시장 전망, 물성 등 좀 더 상세한 내용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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